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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리니지2M으로 실적 호조…목표가 '상향'
2020-01-28 08:31:18 2020-01-28 08:31:18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DB금융투자는 28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올해 리니지2M 흥행에 따른 실적 호조를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에 엔씨소프트의 과거 5개년 평균인 주가수익비율(PER) 22배를 적용해 기존 69만원에서 8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황현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리니지2M 국내 흥행에 따른 실적 개선 스토리의 가시성이 더 명확해졌다"며 "리니지2M 의 국내 매출이 기존 예상보다 견조하게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연내 대만, 일본 등 글로벌 지역 확장에 따른 성과도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이어 "블소2, 아이온2 등 연내 신작 출시 가능성도 있어 엔씨소프트는 연내 실적, 지역확장, 신작 모멘텀이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작년 4분기 실적도 컨센서스를 웃돌 것이라는 전망이다. 황 연구원은 "4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5698억원, 영업이익 187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실적 호조는 리니지2M의 흥행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그는 "리니지2M은 출시 후 매출 순위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4분기 일평균 매출 30억원 후반 수준으로 추정되고 있다"며 "리니지2M 출시에도 불구하고 리니지M의 매출이 잠식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PC게임의 매출도 안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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