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들, '규제완화 요구안' 당국에 전달키로
레버리지비율 상향 요구…마이페이먼트 허용 제안도
입력 : 2020-01-27 18:00:00 수정 : 2020-01-27 18:00:00
[뉴스토마토 김형석 기자]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로 수익성이 악화된 카드업계가 금융당국에 레버리지 비율 확대 등 규제완화 요구안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드업계는 간편결제 등 타 결제수단 대비 불합리한 차별을 받고 있는 만큼, 수익 다변화를 위한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2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여신금융협회와 주요 카드사들은 금융위원회에 제출할 규제완화 요구안을 마련 중이다. 해당 요구안은 오는 29일 열리는 은성수 금융위원장과의 간담회에서 공식적으로 제시할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레버리지비율 상향과 금융위의 핀테크 지원 사업인 마이페이먼트'(지급지시전달업)에 카드사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졋다. 
 
레버리지 비율은 총자산 대비 자기자본 비율로, 부채를 이용한 자산 확대를 제한하는 금융규제를 말한다. 현행 여신전문금융업법(이하 여전법)은 카드사 레버리지 배율을 6배로 제한하고 있다. 카드사들은 최근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로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자동차할부 시장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레버리지비율 규제완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마이페이먼트 사업은 지급결제시장에 핀테크 기업의 진입을 촉진하기 위해 금융위가 지난해 말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그간 카드 수수료 수익 외에 사업 다변화를 통한 건전성 개선을 추진하고 있지만 기존 규제가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은성수 위원장과의 첫 간담회에서 이 같은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29일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과 간담회를 갖는 카드업계가 레버리지비율 상향 등 규제완화를 적극 요구할 예정이다. 서울 광화문 금융위원회. 사진/뉴스토마토DB
 
김형석 기자 khs8404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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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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