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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현금창출능력 의구심 해소기대 …목표가 '상향'-한국투자증권
2020-01-23 09:08:42 2020-01-23 09:08:42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에 대해 영업레버리지효과로 매출개선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6만원에서 53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4분기 실적은 고정비가 전체 비용의 약 80%를 차지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위탁생산(CMO)사업의 영업레버리지 효과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날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133억원, 107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76%, 830% 늘어난 수치다.
 
그는 "2017년 4분기에도 30%의 영업이익률을 시현한 바 있다"면서 "1공장과 2공장의 가동률이 상승하고 3공장 매출이 온기로 반영됨에 따라 올해 매출은 전년대비 37% 증가한 9590억원, 영업이익은 88%증가한 1720억원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바이오에피스의 실적개선이 이어지면서 순이익도 30% 늘어난 2630억원을 기록할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실적전망치를 상향하면서 목표주가도 15% 상향하게 됐다"면서 "4분기 실적이 그동안 꾸준히 제기됐던 회사의 현금창출 능력에 대한 의구심이 해소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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