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62명 임원인사…성과주의 기반 '젊은 리더' 확대
부사장 14명, 전무 42명, 상무 88명 등 총 162명 승진
펠로우 3명, 마스터 15명 선임, 최고 기술회사 위상 강화
입력 : 2020-01-21 09:52:29 수정 : 2020-01-21 09:52:29
[뉴스토마토 권안나 기자] 삼성전자가 철저한 성과주의에 중점을 둔 2020년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젊은 리더들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미래 최고경영자(CEO) 후보군을 두텁게 하는 한편, 발탁승진을 확대해 역동성을 높였다. 
 
 
사진/뉴시스
 
삼성전자는 21일자로 2020년 임원과 마스터, 펠로우에 대한 정기 인사를 실시했다. 승진자는 부사장 14명, 전무 42명, 상무 88명, 펠로우 3명, 마스터 15명 등으로, 총 인원수(162명)는 예년(158명)과 유사한 수준이다. 
 
이번 인사에서는 특히 성장 잠재력을 겸비한 젊은 부사장들이 대거 등장했다. 특히 삼성전자 경쟁력 강화에 높은 공로를 세운 반도체 사업부에서 총 부사장 승진자 14명 중 절반에 가까운 6명의 승진자를 배출했다. 
 
메모리사업부에서는 공정 및 소자개발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가인 송재혁 메모리사업부 플래시 PA팀장과 솔루션제품 컨트롤러 개발 전문가인 최진혁 메모리사업부 디자인 플랫폼개발실장이 부사장에 이름을 올렸다. 시스템반도체 사업부에서는 파운드리 제조기술 향상을 주도한 심상필 기흥/화성/평택단지 파운드리제조기술센터장, M램, P램 등 차세대 공정기술 전문가인 정기태 파운드리사업부 PA2팀장 등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신유균 반도체연구소 플래시 TD팀장, 반도체 설비 기술 전문가인 양장규 생산기술연구소장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에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개발을 주도한 최용훈 LED개발그룹장이, 무선사업부에서는 5G 리더십 제고에 기여한 최원준 전략제품개발1팀장이, 네트워크사업부에서는 김우준 미주BM그룹장이, 김진해 한국총괄 IM영업팀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전자는 또 철저한 성과주의를 기반으로 연령 및 연차에 상관없이 성과와 역량을 보유한 인재들에 대해 발탁인사를 전년 대비 6명 늘어난 24명으로 과감히 확대했다. 2017년과 비교하면 3배나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회사의 기술력을 대표하는 연구개발 부문 최고 전문가로 펠로우 3명, 마스터 15명을 선임하여 최고 기술회사 위상을 강화했다. 다양성 강화 차원에서 외국인, 여성 인력에 대한 승진 문호 확대 기조를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전날 사장단 인사에 이어 이날 임원인사까지 경영진 인사를 끝냈다.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권안나 기자 kany87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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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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