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듬)안철수 "보수통합 관심 없습니다"
입력 : 2020-01-20 19:11:26 수정 : 2020-01-20 19:11:26
 
[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앵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어제 귀국했습니다. 예상됐던 바른미래당 복귀 보다는 신당 창당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안 전 대표는 보수 야권의 통합 논의에 대해 "관심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이성휘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19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지난 2018년 서울시장 선거 패배 이후 정치일선에서 물러난 지 1년4개월 만입니다.   
 
안 전 대표는 공항 기자회견에서 “실용적 중도 정당을 만들겠다”며 “이번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현 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바로잡고 국정운영의 폭주를 저지하는 데 앞장서겠다”면서 문재인 정부에 날을 세웠습니다.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이 추진 중인 혁신통합추진위 참여 여부에 대해선 “관심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이는 ‘제3지대’ 독자 세력화 의지를 분명히 밝힌 것으로 해석됩니다. 
 
다만 안 전 대표는 자신이 추구할 ‘제3의 길’이 바른미래당 리모델링인지, 아니면 신당 창당인지에 대해서는 분명히 밝히지 않았습니다. 
 
그는 “여러분을 만나 상의드리고 최선의 방법을 찾겠다”며 “제 목적은 실용ㆍ중도적인, 문제해결 능력이 있는 사람들로 (21대) 국회를 채우는 것”이라고만 했습니다.
 
정치권에서는 총선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만큼, 재창당에 가까운 수준의 바른미래당 리모델링이 더 유력하다는 관측입니다. 손학규 대표의 사퇴 문제가 핵심 변수로 남아있습니다.  
 
신당창당 가능성도 있습니다. 창당 과정이 만만치 않겠지만, 잠재적 대권주자인 안 전 대표가 적극 나서 지지층을 규합한다면 불가능한 일은 아닙니다. 
 
안 전 대표는 오늘 오전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뒤 오후 광주 5.18 묘역을 찾기로 했습니다. 
 
이어 처가가 있던 전남 여수와 자신의 고향이자 본가가 있는 부산에 들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향후 정치 활동은 서울 신촌 사무실을 근거지로 본격화할 예정입니다. 
 
뉴스토마토 이성휘입니다.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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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성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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