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마이송금 서비스 누적 송금액 30억 돌파
계좌에 잔액이 없어도 신용카드로 송금 가능
입력 : 2020-01-18 18:00:00 수정 : 2020-01-18 18:00:00
[뉴스토마토 김형석 기자] 신한카드가 지난해 10월 개시한 마이(MY)송금 서비스가 누적 송금액 3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카드는 마이송금 서비스 성공으로 핀테크 혁신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신한카드가 국내 최초로 출시한 신용카드 기반 송금 서비스가 3개월 만에 누적 송금액 30억원을 돌파했다. 서울 중구 을지로에 있는 파인에비뉴 A동 신한카드 본사. 사진/뉴스토마토DB
 
1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의 마이송금 서비스 누적 송금액이 출시 3개월 만에 30억원을 돌파했다. 
 
신한카드의 마이송금은 계좌에 잔액이 없어도 신용카드를 통해 개인간 송금이 가능한 서비스다. 크카드의 경우 통장 잔액에서 즉시 차감되며, 디지털 결제 플랫폼인 신한페이판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 신용카드를 기반으로 한 송금 서비스는 마이송금이 국내 최초다. 이 서비스는 앞서 지난해 4월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 1차로 선정되기도 했다.
 
신한카드는 마이송금의 성공을 계기로 빅데이터 등 핀테크 기술을 기반으로 한 관련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신한카드는 최근 '신한카드 마이크레딧'을 공개했다. 이 서비스는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영세 사업자의 매출을 예측하고 꼼꼼하게 상환능력을 평가하는 개인사업자 신용평가(CB) 모델이다. 마이크레딧은 신한카드가 보유한 고객 2500만명, 개인사업자 440만명의 빅데이터와 코리아크레딧뷰로(KCB)의 데이터 등을 결합했다.
 
신한카드는 마이크레딧을 통해 금융에 상대적으로 소외된 소상공인이 이를 통해 사업자금 확대와 금리 인하 등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드 사용 자투리 금액으로 아마존, 애플 등 해외주식을 손쉽게 살 수 있는 해외주식 소액투자 서비스도 오픈했다. 
 
이달 말에는 안면인식을 활용한 페이스페이도 시범사업을 끝내고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페이스페이는 실물 카드와 휴대폰 없이 얼굴 인식만으로 결제가 이뤄지는 생체인증 간편결제 서비스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8월부터 본사 식당과 카페, 편의점 등에서 시범 서비스를 운영해 왔는데, 이달 중순 한양대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가맹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처럼 신한카드가 혁신금융서비스를 비롯해 디지털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데는 임영진 사장의 적극적인 지원전략 때문이다. 임 사장은 올해 경영 목표로 '일류' 디지털 금융기업으로 진화를 꼽고, 미래형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불결제 부문에서는 페이스페이와 같은 새로운 간편결제 서비스로 무장해 시장에서의 우위를 공고히 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ㅤ플랫폼 비즈니스 경쟁력을 높여 새로운 수익원을 발굴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마이송금 서비스를 통해 매월 9~10억원가량의 송금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며 "본사 고객들의 서비스를 늘리기 위해 핀테크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석 기자 khs8404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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