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바이오 R&D 2025년까지 연4조 이상 확대"
업계 현장간담회…R&D·규제혁파·금융 총력 지원
입력 : 2020-01-16 16:47:07 수정 : 2020-01-16 16:47:07
[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정부가 바이오산업에 대해 규제샌드박스, 규제혁신, 연구·개발(R&D), 금융, 데이터인프라 등 동원 가능한 모든 수단을 총력 지원하기로 했다. 바이오분야 R&D의 경우 작년 25000억원에서 2025년까지 연 4조원 이상으로 확대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바이오산업 첫 유니콘기업인 에이프로젠을 방문, 현미경을 통해 실험쥐의 관절을 관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6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성남시 증원구 소재 제약업체 '에이프로젠'를 찾아 바이오업계 현장간담회를 가졌다. 에이프로젠은 바이오분야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국내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스타트업)이다.
 
이 자리에서 홍 부총리는 "바이오분야 R&D를 작년 25000억원에서 2025년까지 연 4조원 이상으로 확대 추진하겠다""유망 원천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고위험·장기투자라는 바이오특성을 고려한 바이오산업 R&D 혁신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의료·제약 등 우리 바이오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1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바이오헬스펀드 조성방안을 1분기 중 마련할 것"이라며 "국산 신약개발을 위한 정책금융 지원도 지속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전세계 바이오산업 시장규모는 향후 5년 내 144000억 달러(170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시장은 1500억 달러(170조원) 규모로 세계 시장의 2% 수준이다.
 
홍 부총리는 "바이오산업은 성장잠재력 확충 요구와 더불어 고령화 등 구조적 변동기에 직면한 우리경제의 돌파구가 될 수 있는 중요한 산업"이라며 "기술간·산업간 융복합을 통해 폭발적 성장세와 막대한 부가가치 및 일자리 창출이 예상되는 잠재력 큰 미래 먹거리 분야"라고 강조했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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