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이달 중 휴·복직자 대상 인사실시 "인사지연 불편 최소화"
입력 : 2020-01-15 20:06:11 수정 : 2020-01-15 20:06:11
[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IBK기업은행은 15일 "상반기 정기인사 실시에 앞서 출산 등 휴·복직자만을 대상으로 1월 중 인사발령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정기인사의 불가피한 지연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라는 윤종원 행장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기업은행은 통상 1월과 7월, 연 2회의 정기인사를 실시 중이다. 정기인사 시기에 맞춰 출산, 육아 등을 계획하고 휴·복직을 신청하는 직원들이 많다는 점을 감안한 조치다.
 
윤 행장은 지난 3일 신임 기업은행장에 임명됐지만 노동조합의 ‘낙하산 반대’ 출근저지에 막혀 서울 을지로 본점으로 출근하지 못하고 있다. 서울 종로구 금융연수원에서 이뤄지고 있는 임원 보고 외 상당수 업무가 이뤄지지 못하는 가운데 내놓은 고육지책으로 보인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윤 행장이 취임 후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와 ‘적재적소 인사’를 강조했다”며 “여러 사정으로 상반기 인사가 다소 지연될 수 있겠지만 휴?복직을 계획하고 있는 일부 직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윤종원 신임 기업은행장이 지난 3일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 출근길에 올랐지만 노조의 반대에 막혀 발길을 돌리는 모습. 사진/뉴시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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