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펀드이익배당금 약 21조원…전년비 16% 증가
사모펀드 이익배당금 규모, 공모펀드 이익배당금 대비 5배
입력 : 2020-01-15 16:56:02 수정 : 2020-01-15 16:56:02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지난해 투자자자에게 지급된 펀드 이익배당금이 전년 대비 16.1% 증가한 2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해 동안 이익배당금을 재투자한 비율은 전체의 41% 수준으로 집계됐다. 
 
1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운용성과에 따라 펀드가 투자자에게 지급한 이익배당금은 21조1773억원으로, 전체 펀드 1만5666개 중 7752개(49.5%) 펀드가 이익배당금을 지급했다. 이 중 공모펀드 이익배당금은 3조5196억원, 사모펀드 이익배당금은 17조6577억원이었다. 
 
사모펀드 이익배당금 규모는 공모펀드 이익배당금의 5배에 달했다. 공모 대비 사모 이익배당금 규모 비율은 지난 2014년 0.79배에서 2018년 4.4배, 지난해 5배까지 지속적으로 확대됐다. 최근 4년 동안 공모펀드 배당금 지급금액은 평균 3조4925억원 수준에서 정체돼 있는 반면 사모펀드의 경우 특별자산·부동산 펀드 성장에 힘입어 배당금 증가추세가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자료/한국예탁결제원
 
 
이익배당금을 재투자한 금액은 8조6745억원으로, 전년 대비 0.6% 감소했다. 공모펀드의 경우 69.1%, 사모펀드는 35.3%가 이익배당금을 재투자했다. 이는 사모펀드가 금전지급방식의 이익배당금을 선호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청산된 펀드는 7067개로, 전년 대비 14.8% 늘었다. 금액은 총 59조8117억원이다. 사모펀드는 6036개 펀드가 청산됐고, 분배금으로 55조1149억원을 지급했다. 
 
이 기간 신규 설정펀드는 총 1만174개로, 신규 설정금액은 148조3742억원이다. 신규 설정펀드 수는 전년 대비 1.8% 감소한 반면, 설정금액은 21.4% 증가했다. 신규설정액은 사모펀드와 공모펀드 모두 증가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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