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지난해 채권, 양도성예금증서(CD) 등록발행 규모가 390조원에 달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작년 채권 및 CD 등록발행 규모는 전년 대비 7.2% 증가한 390조9000억원으로 집게됐다. 이 중 채권 등록발행 규모는 전년보다 5% 늘어난 360조2000억원, CD는 42.2% 늘어난 30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채권과 CD 등록발행 규모는 모두 사상 최대치다.
종류별로는 금융회사채가 112조2824억원(28.7%)으로 가장 규모가 컸고, 특수금융채가 94조1700억원, 일반회사채 62조8850억원, CD 30조6600억원 순으로 많았다.
지방채는 4조5357억원으로 전년보다 38.2% 늘었고, 국민주택채도 1.2% 증가한 15조2994억원을 기록했다. 특수채(일반특수채·특수금융채·지방공사채) 전체 규모는 130조5691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늘었다. 회사채(일반회사채·금융회사채·유동화SPC채·유사집합투자기구채)는 7.7% 증가한 209조8104억원으로 집계됐다. 특수금융채가 전년 대비 3.8% 감소한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채권 등록발행이 증가했다.
만기구조별로 살펴보면 장기채권(3년 초과) 규모가 전년 동기보다 23.5% 증가한 127조원으로 집계됐고, 중기채권(1년 초과~3년 이하)은 9.9% 늘어난 173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1년 이하의 단기채권은 전년 대비 13.2% 줄어든 90조원으로 집계됐다.
모집유형에 따라서는 공모채권이 320조7000억원, 사모채권은 39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공모채권은 전년 보다 7.8% 증가한 반면 사모채권은 13.2% 줄었다.
메자닌 증권(주식연계증권)의 경우 전환사채가 4조2793억원 발행돼 전년 대비 43.5% 늘어났다. 교환사채(EB)는 16.8% 증가한 3569억원을 기록한 반면 신주인수권부사채(BW)는 52.3% 줄어든 4504억원으로 집계됐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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