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하반기 ‘장밋빛’ 전망..실현될까?
2010-05-18 11:49:44 2010-05-18 11:49:44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한진해운이 올해 하반기 컨테이너 운임 인상과 시장 성수기 진입으로 잇따른 장밋빛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진해운은 지난달부터 미주노선 개별 화주들과 운임협상을 진행 중이며, 최근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습니다.
 
구주노선은 이미 컨테이너 선사들의 공조로 지난해 4분기부터 정상화되고 있습니다.
 
미주노선 운임 역시 올해 2분기부터 정상화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주노선은 매년 5월 한차례 진행되는 북미 컨테이너 운임 협상에서 선사와 화주 간 입장차이가 커 해마다 진통을 겪어왔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화주들 역시 운임인상 불가피론에 동조하는 분위기라 협상이 원만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에선 한진해운이 1분기 영업이익 25억원 소폭 흑자전환 했지만, 2분기는 860억원 정도로 흑자전환 폭을 키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해운시황이 성수기에 접어든 것도 긍정적 전망에 힘을 싣습니다.
 
전문가들은 2분기 해운시장의 전형적인 성수기에 진입하면 물동량 증가와 운임 상승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회사채 8000억원을 발행한 한진해운은 이자비용 탓에 상당한 부담감을 안고 있습니다.
 
지난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이자비용은 1500억원 안팎이었지만, 올해는 2500억원이 예상됩니다.
 
실제 한진해운은 지난 2000년과 2001년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나, 이자비용이 3000억원에 육박하면서 세전 손실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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