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 재즈 듣고, 스탄 게츠 평전 읽고…'재즈라이프 캠프'
입력 : 2020-01-03 14:33:20 수정 : 2020-01-03 14:33:20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자연에서 정상급 재즈 뮤지션의 공연과 재즈도서를 읽는 캠프가 열린다. 재즈평론가이자 작가 남무성이 경기 양평으로 음악팬들을 초대하는 '재즈라이프 캠프'를 진행한다.
 
'재즈 라이프'는 남 작가가 펴낸 책 제목에서 따온 것이다. 하루라도 쳇바퀴처럼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감성을 키워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재즈는 변주(variation)의 음악이고, 주어진 상황에서 변화를 모색하는 것’이라는 데서 착안했다. 
 
캠프는 오는 11일 양평 '용문산리조트펜션'에서 열린다. 음악팬들과 뮤지션들이 1박2일 모닥불에 둘러 앉아 이야기 나누는 형식이다. 라이브 공연과 바비큐 파티, 북 콘서트 등이 준비 돼 있다. 지난 9월, 양평의 숲속 산장에서 펼쳐졌던 '재즈 라이프 캠프, 가을'에는 50여명의 참석자들이 블루스 기타리스트 최우준의 SAZA BAND, 여성 재즈보컬리스트 혜원 공연을 즐긴 바 있다.
 
이번 캠프에는 한국 대표적인 팝재즈 밴드 윈터플레이가 참여한다. 윈터플레이는 트럼펫 연주자이자 작곡, 프로듀서인 이주한의 1인 밴드이지만 라이브공연 때는 6인조 편성을 이룬다. 최근 밴드는 일본과 홍콩, 대만으로도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책과 LP 음감회를 결합한 북콘서트도 진행된다. 재즈색소폰의 거장 스탄 게츠(Stan Getz) 평전 <Nobody Else But Me>을 함께 논한다. 스탄 게츠 전 앨범을 소장 중인 출판사 <안나푸르나>의 대표이자 레코드 콜렉터인 김영훈이 턴테이블과 LP로 음악을 들려주고 해설도 곁들인다.
 
1980년대 록그룹 ‘시나브로’의 보컬 출신 문관철이 대표곡인 ‘오페라’ ‘다시 처음이라오’ 등을 노래하는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남무성 작가는 진행과 캠프가이드 역할을 맡는다.
 
'재즈라이프 캠프' 포스터. 사진/남무성 작가 제공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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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익도

자유롭게 방랑하는 공간. 문화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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