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코미디언 이상해가 자신의 급한 성격 탓에 목숨을 구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3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초대 손님으로 코미디언 이상해-국악인 김영임 부부가 출연했다.
사진/방송캡처
이날 이상해는 깜짝 놀랄 사연을 공개해 방청객과 MC들을 놀라게 했다. 평소 급할 때로 급한 성격 탓에 남편인 이상해에게 불만인 아내 김영임은 그 성격을 처음으로 고마워했다고.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당시 이상해와 김영임 부부는 이 백화점에서 쇼핑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사고 발생 몇 시간 전 에어컨 가동이 멈춰 백화점 내부가 너무 더워지자 이상해가 화를 내면서 “빨리 나가자”고 재촉을 해 어쩔 수 없이 나왔다는 것. 그리고 몇 시간 뒤 백화점이 무너졌다. 이들의 사연에 MC와 방청객들은 깜짝 놀라며 “천만 다행이었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상해와 김영임은 결혼 40년차에 접어든 부부로 연예계 대표 잉꼬 부부로 유명하다.
김재범 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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