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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우리집에 왜 왔니', 연장 공연 확정
2020-01-03 09:16:15 2020-01-03 09:16:15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12월31일 막 내릴 예정이던 연극 '우리집에 왜 왔니'가 연장 공연을 확정했다. 
 
지난 9월 대학로 공간아울에서 첫 선을 보인 뒤 관객 호응이 뜨거워 공연기획사 아크컴퍼니는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3일 밝혔다.
 
극은 국적도 성격도 다른 두 남녀, 재희와 류연이 갑작스럽게 한 집에서 살게 되며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다. 로맨스 장르지만 사랑 만을 지나치게 부각하는 여타 연극과 달리, 연애를 삶의 일부로 그려나가는 데 차별점을 보인다. 
 
다음웹툰을 원작으로 삼은 극은 '그대를 사랑합니다', '앙리할아버지와 나', '톡톡' 등으로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수상한 이해제 예술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에쿠우스', '클로저' 등 작품에 참여한 최소현 연출가도 참여했다.
 
서재희 역은 최근 뮤지컬 '메피스토'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인 그룹 구구단의 나영, '그대를 사랑합니다', '옥탑방 고양이' 등 대학로 스테디셀러로 유명한 연극에 출연한 한초아, 드라마 '한 번 더 해피엔딩', '처용2'에서 섬세한 연기력을 선보인 신아라 등이 맡고 있다.
 
류연 역은 그룹 크로스진의 용석, '알타보이즈', KBS ‘더유닛’ 의 프로젝트 그룹 유엔비로 활동한 박대원, '와일드 패밀리'와 '오백에삼십'에 출연한 박경현이 소화 중이다. 
 
특히 공연 후 배우, 관객이 40분간 대화하는 시간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크컴퍼니 측은 “많은 분들 덕에 2020년에도 연장공연을 진행할 수 있었다”며 “올해 공연에는 배우들이 보다 더 완벽하게 캐릭터를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극 '우리집에 왜 왔니'. 사진/아크컴퍼니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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