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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다음 주 월요일(6일) 밤 9시 골든 글로브 잡을까
2020-01-02 17:53:01 2020-01-02 17:53:01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골든 글로브 수상에 성공할까. 영화 전문 채널 OCN이 오는 5일 열리는 제77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을 6일 밤 녹화 중계한다.
 
미국 LA에서 현지시간으로 5일 진행되는 골든 글로브는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Hollywood Foreign Press Association, HFPA)가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매년 영화와 드라마로 나눠 최고의 작품과 배우를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전 세계에서 가장 보수적이며 가장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손꼽히는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의 전초전으로 불린다.
 
 
 
기생충은 이번 골든 글로브에서 한국영화 역사상 최초로 감독, 각본, 외국어영화상 총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최소한 한 부문 이상은 수상이 가능할 것이란 전 세계 영화 관계자들의 예측이 나오고 있다.
 
물론 수상을 낙관할 수 만은 없다. 경쟁작()들의 이름값이 어마어마하다. 감독상은 아이리시맨의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1917’ 샘 멘데스 감독, ‘조커토드 필립스 감독 등 세계적인 명감독들이다. 각본상은 기생충과 함께 결혼 이야기’ ‘두 교황’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아이리시맨이 경쟁을 벌인다. 외국어영화상 부문에는 더 페어웰’ ‘페인 앤 글로리’ ‘레미제라블그리고 기생충이 황금종려상을 받은 올해 칸 영화제에서 각본상을 수상한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기생충과 경합을 벌인다.
 
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오는 6일 오후 9시에 OCN에서 녹화 중계된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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