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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디킨스의 비밀 서재’ 상상 속 스크루지 영감이 실제로?
2019-12-30 14:09:30 2019-12-30 14:09:30
[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30일 오후 케이블채널 OCN에서 방송 중인 영화 찰스 디킨스의 비밀 서재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찰스 디킨스의 비밀 서재 2018 1 11일 개봉했다. 감독은 바랫 낼러리가 맡았으며 배우 댄 스티븐스, 크리스토퍼 플러머, 조나단 프라이스 등이 출연했다.
 
줄거리는 세 권의 책이 연속으로 실패하고 슬럼프에 빠진 찰스 디킨스는 무턱대고 크리스마스 전까지 새로운 소설을 발표하겠다고 선언한다.
 
그에게 남은 시간은 고작 6. 불현듯 스크루지라는 고약한 구두쇠 캐릭터를 떠올린 그의 눈 앞에 상상 속의 스크루지 영감이 실제로 나타난다. 하지만 사사건건 방해를 놓는 스크루지 때문에 소설은 마무리가 되지 않고 꼬여만 간다.
 
찰스 디킨스은 영국을 대표하는 소설가다. 19세기 셰익스피어로 불리며 사랑을 받았다. 어린 시절 공장에서 노동하는 등 힘든 유년기를 보냈지만 주경야독으로 1832 20세에 신문사 기자가 된 후 틈틈이 작품을 쓰며 작가의 꿈을 키우기 시작했다.
 
1836년에 피크윅 문서를 발표하면서 일약 유명작가의 반열에 올랐고, 이후 30년 동안 당대 최고 작가로 활동하면서 독특한 해학과 다채로운 인물 창조를 특징으로 하는 풍성한 작품 세계를 펼쳤다.
 
풍자적 희극성과 감상주의적 휴머니즘이 풍성하게 어우러진 그의 작품들은 후기로 가면서 사회 비판의 성격을 강하게 띠고 있다.
 
가장 대중적인 사랑을 받은 이야기로는 '크리스마스 캐럴'이 있다. ‘크리스마스 캐럴은 당시 종교적인 기념일에 불과했던 크리스마스를 따뜻한 배려와 나눔의 의미가 있는 날로 바뀌게 했을 만큼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사진/영화 ‘찰스 디킨스의 비밀 서재’ 스틸컷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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