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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한국당, 민생·경제로 돌아오라"…'원포인트 본회의' 촉구
"불법과 폭력으로 국가 미래에 어깃장…예산 부수 법안 처리 시급"
2019-12-21 12:21:23 2019-12-21 12:21:23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 사진/ 뉴시스
 
[뉴스토마토 조현정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1일 울산 대규모 집회를 예고한 자유한국당에 "예산 부수 법안과 민생 법안 처리를 위해 소모적인 정쟁을 멈추고 원포인트 국회에 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한국당의 직무유기가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며 "경제 활성화와 민생, 복지를 준비해야 하는 시점에 할 일은 하지 않고 불법과 폭력으로 국가 미래에 어깃장을 놓는 행태로만 일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포항 지진 피해자 지원 특별법, 소상공인 기본법, 청년기본법, 소재·부품·장비 산업 특별법 등 하루 속히 통과시켜야 하는 민생·경제 법안도 수두룩하다"며 "이미 통과된 예산안을 뒷받침할 예산 부수 법안 처리가 시급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한국당은 당리 당략에만 매몰돼 스스로 낸 법안과 여야가 합의한 법안에까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 진행 방해)를 신청하며 민생과 경제를 볼모로 삼고 있다"며 "더 나아가 극우 세력과 손잡아 국회를 불법과 폭력으로 침탈하는 등 국민과는 동떨어진 길로 나아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한국당이 불법 폭력의 길에서 벗어나 민생과 경제의 길로 돌아오길 다시 한번 촉구한다"며 "민주당은 이런 호소에도 끝내 한국당이 국민을 무시하고 민생과 경제를 외면한다면 흔들림 없이 민생 현안을 처리하고 국민의 명령을 집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정 기자 jh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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