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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최다 인스타그램 해시태그는?…'공스타그램'
2019-12-16 10:00:58 2019-12-16 10:00:58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인스타그램이 올해 이용자의 가장 높은 관심과 지지를 받은 해시태그와 계정을 분석한 2019년 대한민국 트렌드를 16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키워드는 '공감'과 '감성'이었다. 이용자가 가장 많이 팔로우한 상위 50개 해시태그 가운데 20개 이상이 공감, 감성 관련 키워드였다.
 
특히 올해 국내 이용자가 가장 많이 팔로우한 해시태그는 '#공스타그램'이었다. 공책 필기나 공부 계획을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고 타인과 공유하는 'MZ세대(밀레니얼과 Z세대를 조합한 신조어)'의 의 새로운 공부 방식을 볼 수 있다고 인스타그램은 설명했다. 공스타그램에 이어 2위부터 4위까지 '#글귀스타그램', '#글귀', '#영화명대사' 등이 차지했다.
 
2019년 올해의 인스타그램 트렌드. 사진/인스타그램
 
이외에도 그날의 패션을 공유하는 '#데일리룩'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패션 스타일 가운데 '#아메카지룩(편안하지만 스타일리시한 아메리칸 스타일 캐주얼 패션)', '#스트릿패션', '#미니멀룩' 등이 15위 안에 올랐다. 또한 '#슬라임', '#여행에미치다', '#방꾸미기' 등 취미·여가 활동 관련 키워드도 인기를 끌었다.
 
케이팝(K-POP) 부문에서는 '#방탄소년단'이 가장 많은 팔로워를 보유한 해시태그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유'와 '#아이린'이 뒤를 이었다. 올해 가장 많은 팔로워를 보유한 계정 '탑 10'을 모두 아이돌 가수가 차지했다. 블랙핑크 공식계정과 멤버 4명의 개인 계정이 모두 10위 내에 이름을 올렸고, 방탄소년단 공식계정, 엑소 찬열·세훈·백현과 지드래곤이 10위 안에 포함됐다. 
 
인스타그램 해시태그는 이용자의 관심사를 다른 사용자와 공유하는 키워드다. 국내 이용자는 한 게시물 당 해시태그를 글로벌 평균보다 2.9배 더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토리 기능 중에서는 피사체를 확대하는 '수퍼줌' 기능이 인기를 끌었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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