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폰, 올해 전세계 1위...화웨이는 '턱밑'까지 추격
지난해 5.9%포인트→올해 3.6%포인트까지 추격
입력 : 2019-12-12 11:22:07 수정 : 2019-12-12 11:22:07
[뉴스토마토 권안나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를 유지한 가운데, 지난해 2위에 오른 화웨이가 삼성전자를 바짝 추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과 화웨이의 점유율 격차는 지난해 5.9%포인트에서 올해 3.6%포인트까지 좁혀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갤럭시 A90 5G. 사진/삼성전자
 
12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3억230만대를 출하해 21.3%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할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지난해 20.3%보다 1%포인트 가량 상승했고, 출하량도 다시 3억대 수준을 회복하며 지난해(2억9130만대) 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처음 애플을 제치고 2위에 오른 화웨이는 올해 2억5100만대를 출하해 17.7%의 점유율로 2위를 차지할 것으로 관측된다. 점유율은 전년대비 3.3%포인트, 출하량은 5000만대 가량 늘었다.
 
올해 미국의 전방위 제재 속에서도 자국 내 '애국 소비'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3분기 중국의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보다 6%가량 쪼그라들었지만 화웨이는 전년 보다 63% 성장했다. 화웨이의 중국 내 점유율은 41.5%로 집계됐다.
 
화웨이 메이트30. 사진/화웨이
 
최근 화웨이는 내년 스마트폰 출하량 '3억대'를 목표치로 내세우고 삼성전자의 아성을 뛰어넘겠다는 포부를 제시한 바 있다. 다만 미국의 제재가 지속될 경우 화웨이의 목표 달성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구글의 애플리케이션(앱)을 탑재할 수 없어 내수 시장만으로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SA 측은 "미국의 화웨이 제재가 계속되면 내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올해에 이어 3.4% 역성장하고 화웨이의 출하량은 2억1230만대 수준으로 15.5%의 점유율에 머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지난해에 이어 3위에 이름을 올린 애플은 올해 출하량 1억9310만대로 13.6%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권안나 기자 kany87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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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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