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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전력판매 6개월째 두자릿수 증가
4월 전년동월比11.9%↑..증가폭은 둔화
2010-05-13 11:00: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자영기자] 공장의 가동률을 나타내는 산업용 전력판매량이 6개월째 두 자릿수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전체 전력판매량도 13개월째 증가세를 보이며 경기회복세를 뒷받침했다.
 
13일 지식경제부 전기위원회는 지난달 산업용 전력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9% 증가한 191억2400만 킬로와트(kWh)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작년 11월 이후 연속 6개월 째 10%를 넘는 증가율을 기록한 셈이다.
 
그러나 전년동기대비 증가율이 최대치를 기록했던 1월(24%), 2월(15.2%) 등과 비교하면 증가폭이 다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위원회는 산업용 전력판매량이 증가한 것은 "세계 경기가 회복되면서 기계장비, 자동차 업종의 수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저효과가 줄면서 증가율 폭은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체 전력판매량은 359억8000만kWh로 전년동월대비 10.8% 증가하면서 연속 13개월 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32.7%), 자동차(30.7%), 조립금속(24.3%) 등이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고 철강과 반도체도 두자리수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밖에 소비심리가 호조되고 난방 수요가 증가하면서 교육, 주택등의 전력판매량도 전년동월대비 각각 23.2%, 5.6% 늘었다. 
 
뉴스토마토 이자영 기자 leejayo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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