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예금금리 최대 0.25% 인하
입력 : 2019-12-06 16:32:56 수정 : 2019-12-06 16:39:59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농협은행이 예금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지난 10월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이후 주요 은행들 가운데 예금 금리 조정에 나선 것은 농협은행이 처음이다. 
 
농협은행은 '예금금리 변경 안내'를 공지하고 예금 상품 금리를 최대 0.25%포인트 내린다고 6일 밝혔다.
 
일반 정기예금과 자유적립 정기예금의 경우 가입기간 1년 미만은 0.20%포인트, 1년 이상은 0.25%포인트 내렸다. 이번 예금 금리 인하로 6개월 미만 일반 정기예금과 자유적립 정기예금의 경우 연 금리가 0%대로 내려앉았다. 주택청약예금 금리는 연 1.80%에서 1.65%로 0.15%포인트 내렸다.
 
신한·국민·우리·KEB하나·농협은행 등 주요 은행들은 예금 금리 인하를 망설여 왔다. 내년부터 적용될 신예대율(예금액 대비 대출액 비율) 규제가 적용되는 데다 오픈뱅킹 도입으로 고객을 빼앗길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물론 농협은행의 경우 상대적으로 새롭게 적용될 예대율 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11월 말 기준 농협은행의 예대율은 84.6%다. 내년 새로운 예대율 기준을 적용해도 87.8%로 금융당국 기준치인 100%보다 여유롭다. 반면 타행들은 11월 기준 신 예대율이 100%에 가까워 관리가 필요한 상태다. 금융당국은 이달말 기준으로 내년도 영업에 대한 신예대율 적용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농협은행의 예금 금리 인하가 다른 시중은행들의 금리에도 영향을 줄지는 불투명하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금리인하 여부에 대해)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고 설명했다.  
 
사진/농협은행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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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병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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