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승·나재철·신성호·서재익…후보 4명 금융투자협회장 선거 출마
증권·자산운용사 전현직 CEO 대결 속…전무 인사 깜짝 출사표 "유리천장 없애야"
입력 : 2019-12-04 15:11:50 수정 : 2019-12-04 15:11:50
[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제5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가 4명의 후보간 대결 구도로 치러진다. 
 
금투협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지난달 19일부터 4일 오전 10시까지 협회장 후보자를 공모한 결과 정기승(65) KTB자산운용 부회장, 나재철(59) 대신증권 대표이사, 신성호(63) 전 IBK투자증권 대표이사, 서재익(61) 하나금융투자 전무 등 총 4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정기승 후보는 "42년간 금융의 다양한 경험, 사회적 경륜과 네트워크로 국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계의 발전에 헌신해야 한다는 소명의식을 느꼈다"고 출마 동기를 밝혔다. 정 후보는 "금융투자산업을 국가 성장동력화해서 글로벌 톱10 국가를 달성할 것"이라며 "증권, 자산운용, 부동산신탁업계를 아우르는 협회로서 기능을 최적화하겠다"고 밝혔다. 
 
나재철 후보는 "지난 35년간 리테일, 홀세일, IB 등 금융투자업 다양한 부문에서 업무를 수행하며 경험을 쌓았다"며 "이를 바탕으로 자본시장 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 후보는 △자본시장 역할 강화 △해외투자 규제 완화 등 미래역량 확보 △선제적 자율 규제 △협회 혁신TF 추진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신성호 후보는 출마의 변에서 "협회 혁신과 내부결속으로 금투협 정상화를 추진하겠다"며 "취임 즉시 과감한 조직제도 개편과 인사로 조직을 일신하고 기존 제도, 신사업, 세제개선 등 세 가지 부문에서 증권업계와 협업해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재익 후보는 막판 깜짝 출사표를 던졌다. 주로 증권사 CEO 출신이 금융투자협회장을 맡았다는 점에서 서 후보의 도전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그는 "이제까지 협회장은 관료 출신이나 대형 협회 회원사들의 전유물로 여겨지고 일반 임직원은 도전도 못하는 유리천장이 있었다"며 "보수적 금융투자업계에 변화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협회장이 되면 회원사들을 위해 각종 제도와 회원사 권익을 강화해 금융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한국시장의 글로벌 비중을 확대해 금융투자업의 글로벌 역량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금투협 공익이사 3명과 외부인사 2명으로 구성된 회추위는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후보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후보가 선정되면 임시총회에서 금투협 정회원사(296곳)들의 투표로 회장을 결정한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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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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