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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베트남 소비코 그룹 '디지털 전환' 맡는다
소비코 그룹과 사업협약…물류·금융·유통 등 디지털 전환 지원
2019-12-02 09:42:36 2019-12-02 09:42:36
[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삼성SDS가 베트남 대표 기업 소비코 그룹의 디지털 전환을 맡는 파트너가 됐다. 
 
삼성SDS는 2일 베트남 소비코 그룹과 디지털 전환 지원 및 물류 혁신을 위한 사업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1992년 하노이에서 설립된 소비코는 베트남 최대 민영 항공사 비엣젯을 비롯해 금융·유통·부동산·에너지 분야 계열사를 보유한 그룹이다.  
 
홍원표 삼성SDS 대표(왼쪽)와 응웬 탄 훙 소비코 그룹 회장이 지난주 삼성SDS 잠실캠퍼스에서 사업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SDS
 
베트남 총리의 경제사절단으로 한국을 방문한 소비코 그룹 응웬 탄 훙 회장은 홍원표 삼성SDS 대표와 워크숍을 진행하며 양사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물류 사업을 비롯해 디지털 금융, 유통, 스마트시티, 멤버십 프로그램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게 된다. 특히 물류 분야에서는 신규 사업 기회를 공동으로 창출할 계획이다.
 
소비코 그룹은 삼성SDS의 솔루션, 플랫폼과 사업 경험을 적용해 기존 서비스의 디지털 혁신을 이뤄내고 더 많은 사업 기회를 공동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원표 삼성SDS 대표는 "소비코 그룹의 성공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적극 지원하고 향후 베트남 사업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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