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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아트하우스, 우리 시대 ‘시네아스트’ 누구인가
‘우리 시대의 시네아스트-2000년대 이후의 한국영화’ 클래스 개최
12월 14일~1월 18일, 매주 토요일 CGV 씨네 라이브러리 진행
2019-11-28 10:45:09 2019-11-28 10:45:09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CGV아트하우스가 2000년대 한국영화를 이끌어온 대표 감독들의 작품 세계를 탐구하는 강좌를 연다. 다음 달 14일부터 내년 1 18일까지우리 시대의 시네아스트-2000년대 이후의 한국영화클래스를 개최한다. 클래스는 6주간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두 시간씩 CGV 씨네 라이브러리에서 진행된다.
 
‘우리 시대의 시네아스트-2000년대 이후의 한국영화 2000년대 이후 한국영화가 변화해온 과정을 중심으로 영화 감상법에 대해 이해해보는 영화 전문 클래스다. 동시대 한국영화를 대표하는시네아스트’(cineaste)이자 2000년대 국내를 대표하는 장준환 박찬욱 나홍진 류승완 박정범 봉준호 감독의 주요작을 살펴보고 작품 세계에 대해 탐구하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장준환 감독(1), 나홍진 감독(3), 박정범 감독(5)기생충박명훈 배우(6)가 스페셜 게스트로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이번 클래스 강연자로는 영화와 문학에 대한 풍성한 해석을 들려줄 이상용 영화평론가가 함께한다. 이상용 평론가는 부산국제영화제를 거쳐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로 활동했으며, CGV아트하우스이상용의 영화독서를 진행한 바 있다. 철학자 강신주와 공저한씨네샹떼’ ‘삼십금쌍담등 다수의 영화 관련 책도 집필했다.
 
장준환 감독이 함께하는 1현실과 역사의 상상력, 장준환의 과대망상들에서는지구를 지켜라!’ ‘1987’ 등 그의 대표작을 통해 독창적인 상상력과 현실적인 드라마를 그려내는 장 감독의 작품 세계를 심도 있게 살펴볼 수 있다. 2우아하면서도 파괴적인 박찬욱의 나쁜 생각에선 영화복수는 나의 것을 연출한 그의 작품 세계를 파헤쳐본다. 빼어난 영상미는 물론, 급진적이면서도 우아한 작품을 선보여 온 거장 박찬욱 감독의 작품 세계를 들여다 볼 수 있다. 3완벽해지려는 욕망, 완벽을 쫓아가는 에너지. 전진하는 나홍진의 곡선들에선 집요하면서도 강렬한 작품들을 선보인 나 감독의 영화황해를 주제로 얘기한다. 4류승완의 격돌과 모험, 진화하는 대결의 세계에서는 단순하고 직선적인 메시지가 매혹적인 류 감독의 작품 세계를 탐구한다. 류 감독의 강렬한 데뷔작인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를 주요하게 살펴본다. 5지독한 정의로움, 박정범이라는 상징적 리얼리즘에선 박 감독이 스페셜 게스트로 자리해 그의 대표작산다를 들여다보는 시간을 갖는다. 마지막 6봉준호의 코미디 혹은 공간적 리얼리즘에 대하여에선 가장 인간적인 세계의 균열을 묘사하는플란다스의 개봉 감독의 작품세계를 깊이 있게 탐구할 예정이다. 1000만 관객을 사로잡은 영화기생충의 박명훈 배우가 게스트로 함께할 예정이다.
 
‘우리 시대의 시네아스트클래스는 28일부터 CGV 모바일 앱을 통해 수강 신청 가능하다. 선착순 80명에 한해 참여할 수 있다.
 
최승호 CGV아트하우스 팀장은올해 3월 첫 선을 보여 성황리에 마친우리 시대의 시네아스트강좌 호응에 힘입어, 한국영화의 현재를 짚어내는 이번 클래스도 선보이게 됐다이상용 영화평론가의 깊이 있는 강연을 통해 국내 현대 영화사의 흐름을 체계적으로 살펴보고, 형식과 미학에 이르는 영화의 모든 것을 만나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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