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 직후 황교안 찾아간 나경원 "지소미아 조건부 연기, 정말 다행"
입력 : 2019-11-23 10:55:07 수정 : 2019-11-23 10:55:07
[뉴스토마토 조현정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23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조건부 연기 결정은 정말 다행"이라고 밝혔다.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 협상 관련 더불어민주당 이인영·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와 함게 미국을 방문 중이던 나 원내대표는 계획보다 하루 빠른 23일 오전 귀국했다. 귀국 직후 청와대 앞에서 단식농성 중인 황교안 대표를 찾은 나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권이 한일 갈등을 지소미아 문제와 연계시킨 것에 대해 미국에서 우려가 굉장히 크지 않았나"라며 "미국의 우려와 황 대표님의 구국 단식, 국민들의 저항이 있으니 문재인 정권이 일단 (지소미아) 조건부 연기결정을 내려 정말 다행"이라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지소미아 중단 결정을 했던 것이 앞으로 방위비 협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모르겠다"며 "많은 국민들이 한미동맹을 중요시한다는 것과 대표님의 의지도 (미국에) 잘 전달하고 왔다" 전했다.
 
이에 대해 황 대표는 "사실 (단식) 시작은 선거법개정안 때문이었다"며 "잘 싸워봅시다"라고 답했다.
 
황 대표의 단식은 이날로 4일 차를 맞았으며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과 국회를 오가며 이뤄지고 있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오른쪽)가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단식농성 중인 황교안 대표를 찾아 손을 맞잡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현정 기자 jh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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