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후판 150만톤 증강..조선업계 '단비'
2010-05-12 10:00:00 2010-05-12 18:20:34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동국제강이 연산 150만톤 규모의 후판 생산능력을 갖춘 당진 공장 준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상업생산에 돌입했다.
 
이로써 동국제강은 포항의 총 3개의 후판 전문 공장에서 연간 440만톤의 맞춤형 후판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동국제강은 12일 충남 당진제철소에서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을 비롯해 정준양 철강협회 회장단 및 업계 대표 등 관계자 600여명이 참석했다.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은 “당진 공장에 동국인의 혼과 열정을 담아 명품 후판을 만들겠다”면서 “포항, 인천, 부산, 당진에서 총 750만톤의 철강 제품을 생산 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이어 “브라질 고로 제철소 건설과 글로벌 1000만톤 철강 생산 체제를 본격적으로 구축하겠다”는 각오도 함께 밝혔다.
 
그동안 만성적인 후판 부족을 겪어 왔던 조선?중공업계는 동국제강의 후판 공장 증강을 통해 물량공급을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국내 후판 시장은 지난 2008년 연간 780만톤의 후판을 수입할 정도로 심각한 공급부족 상황이다.
 
올해 동국제강이 당진 공장을 통해 연간 100만톤의 후판 공급을 늘리면서 후판 수급이 안정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른 조선, 중공업 등 고객들의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특히 당진 후판 공장은 고장력강, 광폭 조선용 후판, TMCP(온라인 가속 열처리 정밀제어)후판, 열처리재 후판 등 고부가가치 전략제품 생산기지로 건설돼 포항의 최적화된 후판 생산 기지와 시너지가 기대 된다.
 
 
동국제강은 당진 후판 공장 가동으로 올해에만 연간 8억달러의 수입 대체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내년 풀생산 체제를 구축하면 1조 5000억원의 매출 증대와 10억달러에 달하는 무역수지 개선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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