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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Z홀딩스, 경영통합 결정…네이버 "핀테크 성장 가속"(상보)
2019-11-18 09:06:16 2019-11-18 09:06:16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네이버가 라인과 Z홀딩스의 경영통합을 통해 핀테크 성장을 높일 계획이다.
 
네이버는 일본회사 소프트뱅크와 네이버 자회사 라인·소프트뱅크 자회사 Z홀딩스의 경영을 통합하는 합의서를 체결한다고 18일 공시했다. 다음달 본계약이 체결되면 라인은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각각 50% 지분을 보유한 합작회사가 된다. 라인은 Z홀딩스를 지배하는 주주가 되고 Z홀딩스는 밑에 라인의 사업을 승계한 라인운영주식회사와 야후 주식회사 등을 두게 된다.
 
라인은 이번 경영통합 배경으로 '핀테크' 영역에서의 긴밀한 연대를 꼽았다. 캐시리스 시대의 새로운 사용 경험을 제공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시너지를 도모하기 위해 야후재팬, 금융지주회사 등을 자회사로 둔 Z홀딩스와 경영통합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Z홀딩스는 메신저 플랫폼인 라인, 포털인 야후재팬, 커머스 플랫폼인 야후쇼핑과 조조, 금융서비스인 재팬넷뱅크 등을 산하에 둬 아시아 최대 사용자 기반을 확보할 전망이다.
 
네이버는 "이번 경영통합이 핀테크 분야 성장을 가속화하고 기술을 통한 새로운 사업영역 진출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겸 글로벌투자책임자(GIO). 사진/스타트업얼라이언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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