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그룹사 아시아나항공 인수 고배 '다행'…에어부산은 변수-SK증권
입력 : 2019-11-13 08:51:09 수정 : 2019-11-13 08:51:09
[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SK증권은 13일 제주항공(089590)을 신규 '매수' 추천하며 목표주가 3만원을 제시했다. 
 
사진/제주항공
유승우 SK증권 연구원은 "제주항공 그룹사인 애경이 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이는 제주항공에 호재"라며 "언론에 알려진 애경그룹의 입찰 가격이 제주항공 재무 상태에 재무적 악재가 될 수도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HDC현대산업개발의 모회사인 HDC 지주회사가 증손회사로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인 에어서울과 에어부산을 편입하게 되는 것은 변수로 봤다. 
 
유 연구원은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가 증손회사를 편입할 때는 인수 뒤 2년 안에 지분을 100%까지 늘려야 하는데, 에어서울은 아시아나항공의 100% 자회사인 반면 에어부산은 44.2%밖에 되지 않는다"면서 "에어부산의 분리매각이 검토된다면 이번 입찰에 참여했던 제주항공이 참여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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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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