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괌에 25년 간 전력 2조3000억 판매계약
가스터빈·ESS 접목 하이드리드형 발전소…2022년 상업운전 목표
입력 : 2019-11-11 09:31:09 수정 : 2019-11-11 09:31:09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한국전력이 우쿠두 가스복합발전(200MW급)에서 생산된 전력을 향후 25년 간 괌 전력청에 전량 판매한다.
 
우쿠두 발전소 예상도. 사진/한국전력
 
한전은 11일 미국 괌 전력청(GPA)과 이 같은 내용의 전력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괌 우쿠두 발전소는 고휴율 가스터빈과 ESS를 접목한 하이드리드형 발전소다. 연료비 절감과 그에 따른 전기요금 인하 등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사업자가 발전소 건설과 운영을 맡는 BOT(Build Operate Transfer)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업 기간에만 2조3000억원의 매출 확보가 예상된다. 내년 8월 착공해 2022년 10월부터 상업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 설계·조달·시공(EPC) 건설사와 중소기업들이 발전소 건설과 관련 보조기기를 공급할 예정으로, 향후 약 6286억원의 경제유발이 전망된다.
 
앞서 한전은 지난 6월 이번 수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3개월간 괌 전력청과 전력판매계약 협상을 진행했다. 지난달 31일 괌 공공요금 규제위원회로부터 최종 승인을 획득했다.
 
한편, 한국전력은 1995년 필리핀 말라야 발전소 성능복구 사업을 시작으로 해외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서 현재 미주, 중동, 아시아 등 총 26개국에서 42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세종=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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