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것을 연결하는 강한 힘, 당당한 대한민국'…제16회 동반성장주간 개막
민관공동 상생협약식·유공자 포상 등 진행
입력 : 2019-11-06 17:15:35 수정 : 2019-11-06 17:15:35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동반성장위원회(동반위)와 함께 6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19 동반성장 주간 기념식'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동반성장 주간 행사는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을 촉진하고 국민의 이해를 증진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이 함께 하는 동반성장 분야 최대 행사다.
 
6일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개최된 2019동반성장 주간 기념식에서 박영선 중기부 장관과 권기홍 동반위 위원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기부
 
‘작은 것을 연결하는 강한 힘, 당당한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올해 동반성장 주간 행사는 민관공동 상생협약, 상생혁신 우수사례 발표,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 기술구매상담회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먼저 민관공동 상생협약식에서는 중기부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NS홈쇼핑, 아모레퍼시픽, 한국도로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등 11개 대기업·공공기관이 함께 총 439억원 규모의 ‘민관공동기술개발 투자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민관이 공동으로 마련한 기술개발투자기금은 항공 및 바이오산업의 기술경쟁력 확보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고속도로 시설물 개선, 수소충전 부품 및 발전 기자재 국산화를 통한 설비 신뢰도 향상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신사업분야 중소기업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6일,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개최된 2019동반성장 주간 기념식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대기업·공공기관 등 11개사가 민관공동기술개발 투자기금 조성을 위해 상생협력 협약식을 하고 있다
 
또한 호반그룹은 상생협력기금 200억원을 출연해 협력사의 기여도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등 협력이익 공유제를 도입함으로써 창업·벤처기업의 연구개발, 교육훈련, 판로개척, 기술보호 등을 지원하기로 협약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중견기업에 속하는 호반그룹도 중소기업을 위해 협력기금을 출연했다"며 "중소기업 R&D 투자 등에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격려했다. 
 
이어 진행된 상생협력 우수사례 발표에서는 삼성전자가 제조 경험과 노하우를 접목해 2018년부터 올해 9월까지 1079개 중소기업에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해 중소기업 현장의 제조혁신을 이룩한 성과를 소개했다. 앞으로도 2022년까지 총 2500개 상생형 스마트공장 고도화 및 국내외 판로 개척 등 지원을 확대하기로 약속했다.
 
현대자동차의 사내 벤처로 창업한 튠잇은 모기업의 지원을 받아 사물인터넷(IoT) 무선기술을 활용해 개인별 니즈에 맞춘 차량용 편의장치 솔루션을 개발하고 사업화에 성공한 사례를 발표했다. 튠잇은 기업에서 경험을 쌓은 인재들이 과감히 창업 생태계로 뛰어들 수 있는 환경 조성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한편, 이번 기념식에서는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으로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와 우수기업에 대한 포상이 진행됐다. 주은기 삼성전자 부사장이 협력사의 제조경쟁력 강화와 경영안정화, 우수인력 확보 등의 경쟁력 제고 지원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은탄삽업훈장을 수상했다. 안영주 코트라(KOTRA) 실장은 중소기업 맞춤형 해외진출 패키지 지원 등으로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이 6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된 2019년 동반성장 주간 행사에서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으로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신호섭 아성다이소 대표이사에게 포상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중기부
 
이 외에 △680여개 협력업체의 평균 거래액이 2007년 1억7000만원에서 2017년 10억원으로 상승하는 등 협력사 매출 증대에 기여한 신호섭 아성다이소 대표이사 △성과공유제 활성화, 민간기업 최초 ‘하도급 상생결제’ 시행, 대·중소기업간 임금격차 해소를 추진한 이정민 포스코 이정민 차장이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기념식 후에는 대기업·벤처캐피탈(VC)·정책자금 지원기관 등이 참여하는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 기술구매상담회’가 진행됐다. 이번 기술구매상담회는 중기중앙회, 벤처기업협회, 이노비즈협회 등이 대기업과 연계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대기업이 매칭을 희망하는 중소기업과 1:1 상담하는 방식으로 준비했다.
 
박 장관은 “상생협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핵심”이라며 "중기부가 연결자로서 대기업의 강점이 중소기업들에게 연결되는 분업적 상생협력을 통해 상생과 공존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소·부·장 분야 대·중소기업간 기술구매상담회를 통해 대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중소기업과 공동 기술개발 등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국산화 성공사례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권기홍 동반위 위원장은 "한국의 소·부·장 산업은 유독 일본에게만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며 "일본은 1940년대부터 협력사와 상생해 소·부·장을 공동 개발하는 전략을 취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굳이 일본이 수출 규제에 나서지 않았더라도 우리는 동반 성장의 전략을 취했어야 했다"며 "위기를 기회로 삼아 우리 경제의 생존 전략이자 재도약의 기회로 동반 성장을 인식해야 겠다"고 강조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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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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