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일 "일본 정부, 언론플레이 말고 외교테이블로 나와야"
"일 의원들, 강제배상 문제 한국이 해결해야한다는 입장"
2019-11-02 15:21:12 2019-11-02 16:44:31
[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한일의원연맹 회장을 맡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의원은 2일 일본 정부를 향해 언론플레이 말고 외교 협상 테이블로 나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날 열린 한일·일한의원연맹 합동총회 참석을 위해 일본을 방문한 강 의원은 이날 도쿄 시내에서 열린 한국 특파원과의 조찬 간담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일본 측의 이야기를 들을 자세가 돼 있다고 얘기했지만, 일본 쪽은 너희들(한국)이 (해결책을) 가져오라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해결책을) 갖고 가더라도 대화를 해야 가능한데, (일본 정부가) 대화에 응하지 않고 있다"면서 "언론플레이를 하지 말고 외교협상의 테이블에서 주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창일 더불어민주당 의원, 서청원 국회 방일단 단장을 비롯한 여야 국회의원들이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규제 해법 모색을 위한 의회 외교를 마치고 지난 8월 1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 후 인터뷰를 마치고 공항을 빠져나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어 "이번 한일·일한의원연맹 합동총회에서 일본 의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강제동원 배상 문제는 정말 어렵겠다고 생각했다"며 "일본 의원들이 여야 관계없이 한국이 (배상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강 의원은 또 "대화하자는 데에서는 다들 동의를 했지만, 배상은 한국이 해야 한다는 게 일본 의원들의 기본 입장이었다"며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 문제는 한국에 가서 많이 고민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의원이 지난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2019년도 국정감사에 참석해 질의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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