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미 고용 호조에 다시 최고치 경신
입력 : 2019-11-02 09:12:21 수정 : 2019-11-02 09:12:21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의 10월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호조를 기록한 덕분이다.
 
1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1.13포인트(1.11%) 상승한 2만7347.36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9.35포인트(0.97%) 오른 3066.9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94.04포인트(1.13%) 높아진 8386.40에 장을 마쳤다.
 
특히 S&P500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장중 한때 3066.95까지 오르면서 장중 최고치도 돌파했다. 나스닥 역시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모습. 사진/AP·뉴시스
 
이날 시장은 개장 전 발표된 고용지표에 주목했다. 미 노동부는 10월 미국의 비농업 부문 고용 증가가 12만800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7만5000명 증가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앞서 전문가들은 GM의 파업의 영향으로 10월 고용지표가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GM 파업으로 약 4만2000명의 일시 실직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GM의 파업은 10월말 임급협상 타결로 종료돼 11월 취업자 집계에 4만여명의 증가분이 잡힐 전망이다.
 
제조업 고용은 3만6000명 감소해 9월에 이어 두달 연속 감소세를 보였으나, GM의 파업 영향을 제외할 때, 사실상 증가가 나타난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함께 주목받았던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부진했다. 10월 ISM 제조업 PMI는 48.3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 49.1보다 낮게 나타났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근무 중인 트레이더들의 모습. 사진/AP·뉴시스
 
무역협상 관련 소식도 있었다. 전날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당국자들이 미국과의 장기적인 무역협상 타결에 의구심을 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날 중국은 ‘원칙적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양국 고위급의 전화 회담 이후 나온 발표다.
 
백악관도 성명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진전을 이뤘으며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을 풀기 위한 과정 중에 있다”며 “차관급 협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들의 실적은 여전히 양호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실적을 발표한 S&P500 기업은 70%에 달하며 이 중 75%가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보이고 있다.
 
공포지수는 하락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6.96% 내린 12.30을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근무 중인 트레이더들의 모습. 사진/AP·뉴시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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