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건설산업, 수익성도 '파라곤'도 성장가도
입력 : 2019-10-31 18:05:19 수정 : 2019-10-31 18:10:20
[뉴스토마토 이재영 기자] 동양건설산업이 안정적인 성장 기조 속에 주택 사업 영역을 빠르게 확장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재무구조를 정비하면서 일시적 실적 하락세도 겪었으나 올해 다시 성장궤도에 무난하게 복귀한 모습이다. 특히 주택 사업에서 파라곤브랜드가 양호한 분양실적을 거두며 수익성도 탄탄해지고 있다.
 
31일 회사 및 업계에 따르면 동양건설산업은 올 반기 말 기준 건축 및 토목 부문의 기성실적이 감소한 여파로 매출은 줄었으나 원가율이 크게 개선되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증가했다. 지난해 1분기 말 영업적자를 보기도 했으나 올해는 안정적인 흑자기조다.
 
무엇보다 유동성이 고무적이다. 지난해 반기말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현금은 마이너스였으나 올해는 60억여원 흑자다. 동 기간 지난해는 투자 지출도 아끼며 보수적인 흐름이었으나 올해는 투자도 확대하며 성장전략을 펼치고 있다.
 
그 속에 안정성 지표도 돋보인다. 부채비율이 법정관리 졸업 해인 2015년 말 535%나 됐는데 2016년 말 443%, 2017년 말 158%, 2018년 말 142%, 올 반기 말 124%까지 지속 개선됐다. 또한 유동비율도 동기간 76%에서 출발해 137%까지 향상됐다.
 
회사측은 올 하반기까지 성장 기조가 이어져 지난해에 비해 실적 기저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파라곤 브랜드가 인천 검단에서 완판하는 등 호실적을 거두고 있다. 회사는 파라곤 브랜드를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으로, 최근 세종 파라곤이 살기 좋은 아파트 선발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난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동양건설산업은 주식 장외거래시장(K-OTC)에서도 인기 종목으로 꼽힌다. 31일 회사 주가는 전일대비 상승률 2위에 올랐다. 연중 최고 주가는 2016년 주당 11150, 201717950, 201818000, 올 들어 22350원까지 찍었다.
 
한편, 동양건설산업은 내달 검단에서 파라곤 2차 분양을 추진한다. 현재 관할 관청의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이날 정부는 수도권 광역교통망 확대 정책을 발표해 개발 호재도 부각된다.
 
2016년 세종 파라곤 분양 당시 견본주택에 사람들이 몰린 모습. 사진/뉴시스
이재영 기자 leealiv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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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영

뉴스토마토 산업1부 재계팀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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