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뉴욕증시가 나흘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남부 유럽발 재정위기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미국 내 주요경제지표 호전도 더 이상 호재로 인식되지 못한 하루였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33%(139.89포인트) 내린 1만380.43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2.33%(54포인트) 급락하며 2265.64의 움직임을 나타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53%(17.27포인트) 떨어진 1110.88을 기록해 증시 불안감이 가시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개장 전 발표된 지난달 비농업부문 고용이 4년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그리스를 비롯해 재정위기 우려가 부각되고 있는 포르투갈과 스페인에 대한 공포감으로 지수는 장중 낙폭이 커졌다.
실업률이 9.9%를 기록, 블룸버그 예상치(9.7%)를 밑돈 점도 악재로 작용했다.
일자리는 늘었으나 경기가 풀리면서 경제활동인구 또한 증가한 것이 요인으로 분석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일대비 1.64%(5.79포인트) 하락한 346.75를 기록해 나흘 연속 약세 행보를 이어갔다. 안전자산 선호현상의 지속으로 유로·달러 환율도 0.79%(0.01달러) 내린 1.2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도 유럽발 위기 탓에 여전한 내림세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2달러(2.6%) 내린 배럴당 75.11달러로 마감됐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도 1.42달러(1.8%) 밀리며 배럴당 78.4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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