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듬)'타다' 기소에 택시조합 "서비스 즉각 중단" 집회...'굳히기'
입력 : 2019-10-29 16:22:24 수정 : 2019-10-29 16:22:24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앵커]
 
다음 소식은 어제부터 본격적인 논란에 휩싸인 ‘타다’ 소식입니다. 검찰이 섣불리 형사처분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지만, 택시업계는 타다 관련업자들에 대한 기소를 기회로  굳히기에 들어갔습니다. 타다 운영자인 VCNC 박재욱 대표는 SNS를 통해 “세상은 변화하고 있고 우리는 점점 뒤처지고 있다”고 검찰 기소를 비판했습니다. 현장연결합니다. 김동현 기자. 국회 현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김경진(왼쪽) 무소속 의원과 국철희 서울개인택시조합 이사장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 앞에서 타다 운행 즉각 중단 관련 기자들의 질문에 ‘타다는 즉시 사업장을 폐쇄하고 재판에 임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기자]
 
서울개인택시조합은 오늘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의 타다 기소 판단을 환영했습니다. 어제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는 승합렌터카 차량공유 서비스 타다를 운영 중인 VCNC와 VCNC 모회사 쏘카를 여객자동차운송사업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서울조합이 타다의 불법성이 드러났다며 검찰의 기소를 환영하며 타다 서비스 즉각 중단을 요구하고 나선 것입니다. 서울조합은 지난 4월부터 수차례 집회를 개최하며 택시 생존권 사수를 위한 타다 퇴출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앵커]
 
타다측 입장은 어떻습니까.
 
[기자]
 
타다는 검찰의 기소 발표 이후 입장문을 통해 국민 편익 요구와 새로운 기술 발전에 따라 세상은 변화하고 있다며 법원의 새로운 판단을 기대하며 재판을 준비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이재웅 쏘카 대표는 검찰 기소 발표 후 개인 SNS에 "경찰도 수사 후 법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판단했고, 국토부도 1년 넘게 불법이니 하지말라고 한 적 없었다"며 "법원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입장을 냈습니다. VCNC 박재욱 대표도 오늘 오전 "어제 검찰 판단은 저같은 창업자에게 참 씁쓸하고 안타까운 일이었다"며 심경을 밝혔습니다.
 
[앵커]
 
그럼 이제 타다 서비스가 바로 중단되는 겁니까.
 
[기자]
 
검찰 기소가 있었지만 타다 서비스가 당장 중단되는 것은 아닙니다. 현재 국토교통부는 택시•플랫폼 상생안 추진을 위한 실무논의기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타다도 이 기구에 참여해 논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법원 판결까지도 시간이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서울개인택시조합이 이날도 기자회견을 통해 투쟁 의지를 밝힌 데다 국회에도 일명 '타다 금지법'이라 불리는 운수사업법 개정안이 발의돼 있어 타다 서비스 중단 압박은 더욱 거셀 것으로 보입니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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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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