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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피아니스트 드미트리 마슬레예프, 피아노 리사이틀
12월4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서 열려
2019-10-29 09:52:57 2019-10-29 09:52:57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2015 차이콥스키 콩쿠르' 우승 경력의 러시아 피아니스트 드미트리 마슬레예프가 내한 공연을 갖는다.
 
29일 마스트미디어는 오는 12월4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마슬레예프가 내한공연을 연다고 전했다.
 
러시아 출신인 드미트리 마슬레예프는 유럽, 아시아, 미국 전역을 아우르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5 차이콥스키 콩쿠르' 우승 이후 세계적으로 뜨거운 러브콜을 받으며 “탁월한 기교” (파이낸셜 타임즈) 와 “철학적 사유에 기반한 음악성” (노이에 무직 차이퉁)을 갖춘 “차세대 거장 피아니스트”라 평가받아왔다.
 
이번 프로그램에도 러시아 작곡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작곡가 메트너의 최고의 시적 창작으로 여겨지는 회상-소나타를 시작으로 '소련 교향곡의 아버지'라 불리는 미아스콥스키의 피아노 소나타, 지휘자 플레트네프에 의해 편곡 된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인형, 발라키레프에 의해 편곡 된 글린카의 종달새 등을 세련된 편곡으로 선보인다. 프랑스 인상주의의 대표적인 작곡가 드뷔시와 포레의 작품과 리스트 스페인 광시곡도 펼쳐낸다. 
 
마스트미디어는 "그의 연주는 블라디미르 호로비츠를, 때로는 글렌 굴드의 집요함을 연상시킨다"며 " 관객들에게 최종적이고 확정적인 해석을 제시하기 보다는 자신의 음악 우주를 유영하고 자신의 개인적 감정을 쫓으며 기발하고 독특한 탐험을 하는 것처럼 연주한다"고 소개했다.
 
러시아 피아니스트 드미트리 마슬레예프. 사진/마스트미디어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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