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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철도 대규모 적자…목표가 하향-대신
2019-10-28 09:03:40 2019-10-28 09:03:40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대신증권은 28일 현대로템(064350)에 대해 철도부문에서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1만6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Marketperform)을 유지했다.
 
현대로템 매출 비중.자료/대신증권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은 966억원을 기록해 적자로 전환했다”며 “영업이익은 철도 부문이 국내외 프로젝트 설계변경에 따른 추가원가 반영에 따른 적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철도 부문은 수주잔고 증가가 확연하지만 저가 수주 물량의 인식과 프로젝트 진행 과정에서 셜계변경 등이 반뎡돼 이익 변동성이 커졌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3년 동안 철도부문 신규수주는 연평균 2조5630억원을 기록해 해외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주흐름을 지속했다”며 “다만 핵심사업인 철도부문의 수익성 확보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로템수주잔고추이. 자료/대신증권
 
이 연구원은 “외형 증가와 생산인력의 자연감소로 고정비 부담이 줄고 있지만 현재의 수익성 수준에서는 많은 수주잔고가 오히려 투자심리에 부정적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현대로템 주가추이. 자료/대신증권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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