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지문인식 오류' 해결 위한 SW 업데이트 시작
'돌기 패턴', 지문으로 인식되는 오류…잠금 손쉽게 풀려 논란
입력 : 2019-10-23 16:28:03 수정 : 2019-10-23 16:28:03
[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갤럭시S10 및 갤럭시노트10 시리즈에 일부 실리콘 케이스를 입혔을 때 등록되지 않아도 잠금이 해제되는 오류를 해결하기 위해 23일 소프트웨어 패치 업데이트를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후부터 이번 이슈 해결을 위한 소프트웨어 패치를 제품에 지문이 등록된 고객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업데이트하기 시작했다. 또한 삼성 멤버스를 통해 해당 단말기 사용 고객들에게 이를 공지했다. 
 
지난 8월5일 미국 뉴욕에서 삼성 갤럭시 노트10(왼쪽)과 노트10 플러스가 공개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갤럭시S10·갤럭시S10플러스·갤럭시S10플러스 5G·갤럭시노트10·갤럭시노트10플러스 등 5개 품목을 사용하고 있는 고객들은 알림을 받은 뒤 상단 알림바에서 '생체인식 업데이트' 알림을 선택하면 된다. 업데이트 팝업이 열리면 하단 '업데이트'를 선택하고 업데이트가 진행·완료된다.
 
다만 전면 커버를 씌운 상태에서 지문을 등록한 경우 또는 전면 커버를 씌운 상태에서 한번이라도 지문 인증을 사용한 경우에는 전면 커버를 제거한 상태에서 지문 재등록이 필요하다.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뉴시스
 
지난주 한 국내 사용자에 의해 삼성전자 갤럭시S10 전면부에 돌기 패턴이 있는 실리콘 커버를 씌우면 등록되지 않은 지문으로도 잠금이 해제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을 낳았다. 일부 돌기 패턴이 지문으로 인식돼 잠금이 풀린 것이다. 이에 금융기관 및 결제 인증 수단으로 지문인식을 이용하는 사람이 스마트폰을 잃어버렸을 시 금융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삼성전자는 지난 18일 "고객 여러분께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 앞으로 고객분들께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음 주 초 갤럭시S10·갤럭시S10플러스·갤럭시S10플러스 5G·갤럭시노트10·갤럭시노트10플러스 등 5개 품목에 대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갤럭시 노트10 사전 판매를 하루 앞둔 지난 8월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 딜라이트샵에서 시민들이 갤럭시 노트10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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