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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한겨레21' 윤석열 의혹 "민정수석 당시 사실무근 결론"
조 장관 "민정수석실 차원에서 해당 내용에 대한 점검"
2019-10-11 21:20:53 2019-10-11 21:20:53
[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건설업자 윤중천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별장에서 접대했다는 ‘한겨레21’ 의혹 보도와 관련, 조국 법무부장관은 청와대 민정수석 시절 점검을 진행했고 사실이 아니라고 결론 내렸다.
 
11일 법무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이날 한겨레21 보도에 대해 “당시 민정수석실 차원에서 해당 내용에 대한 점검을 했다”며 “사실이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한겨레21은 이날 대검 검찰과거사진상조사단이 윤중천으로부터 ‘자신의 별장에서 윤 총장을 접대했다’는 진술을 확보했고, 법무부 과거사위 권고 관련 검찰 수사단에 전달했지만 수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윤 총장을 둘러싼 의혹이 나온 가운데, 인사검증을 총괄했던 조 장관의 책임론도 나오고 있다. 이에 조 장관이 입장문을 낸 것으로, 앞서 대검도 “윤 총장 인사검증 과정에서도 이런 근거 없는 음해에 대해 민정수석실이 검증하고 사실무근으로 판단한 바 있다”고 했다.
 
윤 총장은 이번 의혹을 보도한 한겨레21 기자 등을 상대로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조국 민정수석(현 법무부 장관)이 지난 7월25일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에 앞서 청와대 본관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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