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I 80달러 붕괴..유럽위기 불안감 확산
2010-05-06 06:33:36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 배럴당 80달러선이 무너졌다. 포르투갈의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이 예고되는 등 유럽의 재정위기 확산에 대한 불안감으로 이틀째 급락세를 지속했다.
 
5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2.77달러, 3.3% 떨어진 배럴당 79.9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가 배럴당 80달러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3월 중순 이후 처음이다.
 
시장에서는 전날에 이어 그리스 재정적자 위기가 유로존의 다른 국가로 확산돼 전 세계 경기 회복세를 지연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때마침 무디스가 포르투갈에 대해 신용등급을 최대 2단계까지 하향 조정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투자심리는 더욱 위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불안감으로 인해 유로는 1.289달러까지 하락해 1년래 처음으로 1.29달러 밑으로 급락했다.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84.09로 1%가량 올랐다.
 
이처럼 달러 가치가 치솟으면서 상품.원자재 가격도 유로와 동반하락하는 양상이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뉴스토마토 한은정 기자 rosehan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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