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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경영지원센터 펀딩 선정 기업, 투자자 모집
2019-09-30 09:48:10 2019-09-30 09:48:10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19 예술분야 투자형 크라우드 펀딩'에 선정된 기업들이 투자자 모집에 본격 나섰다. 올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단체 중 공연전문예매사이트 플레이티켓과 공연기획사 필더필이 10월 중순까지 투자자를 모집한다.
 
플레이티켓은 오는 12월부터 아티스트나 제작사 개인 페이지를 개설한다. 공연예술인과 관객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이다. 김효상 플레이티켓 대표는 "공연단체, 기획사, 아티스트 개개인이 자체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페이지"라며 "티켓 판매 외에 2차 수익을 창출해 낼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연기획사 필더필은 ‘산타런’이란 프로그램으로 기부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산타복장을 하고 마라톤 행사를 하는 유쾌한 행사다. 올해는 장소를 기존 신촌에서 킨텍스와 호수공원 일대로 옮긴다. 아시아 최대 크리스마스 마켓 ‘코리아 크리스마스 페어’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센터가 주관하는‘예술분야 투자형 크라우드 펀딩 활성화’ 사업은 예술분야의 민간 투자 활성화와 비즈니스 모델의 시장성 검증 기회를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온라인 중개시스템을 이용, 다수의 소액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조달받는 크라우드 펀딩 형식으로 진행된다. 
 
우선 재원 조성을 희망하는 예술분야 기업들을 공모한다. 최종 선정되면 크라우드 펀딩을 위한 투자교육 및 컨설팅, 수수료,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법률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지난해는 선정기업 중 4개 사업이 펀딩에 성공했다. '2018 서울숲 재즈페스티벌', '김덕수 장구산조 음반', 극단민들레의 창작가족극 '와, 공룡이다!' 등이 있으며 댄스뮤지컬 '번더플로어'는 총 8700만원 펀딩에 성공해 최다 액수를 기록한 바 있다.
 
예술분야 투자형 크라우드 펀딩 활성화 사업. 사진/예술경영지원센터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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