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반지 g단위로 살 수 있어요`
정부 법적계량단위 미터법 이벤트
내가 글로벌 IB..경쟁 벌써부터 `후끈`
증권,은행,보험 발길 분주..외국계 벽을 넘어라
2008-04-23 11:00:00 2011-06-15 18:56:52
'돈', '냥' 단위의 금제품의 거래관행이 쉽게 고쳐지지 않자 정부가 법정 계량단위인 미터법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원장 남인석)은 이달 24일부터 27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2008 한국국제보석시계전시회'에서 법정계량단위 홍보관을 설치하고 순금제품을 g단위로 판매한다.
 
그 동안 금제품은 비법정단위인 '1돈' 단위로 판매돼 정확한 무게 측정이 어려워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유경희 기술표준원 연구관은 "이번 행사는 법정계량단위 사용 정착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법정계량단위 사용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법정계량단위 사용이 제대로 추진되고 있지 못한 이유중에 하나로 계량단위별 가격 사용이 이뤄지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많았다.
 
그램(g) 뿐만 아니라 토지의 단위인 제곱미터(㎡)도 마찬가지다.
 
정부는 제곱미터(㎡) 사용을 권고하고 있지만 현재 시중에서는 제곱미터(㎡)를 사용하더라도 가격은 비법정단위인 '평'으로 정해지는 것이 일반화돼 있어 법정계량단위인 제곱미터(㎡) 사용을 가로막는 요인이 되었다.
 
현재 법정계량단위로 가격이 메겨져 활성화 되고 있는 경우는 정육 등 식품의 경우다.
 
유 연구관은 "아직까지는 법정계량단위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구두경보 수준에 머물고 있지만 향후에는 법적제제조치를 취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는 그 시점을 명확히 밝힐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좀 더 홍보를 할 수 있는 유예기간을 갖겠다는 것이다.
 
유 연구관은 "법정계량단위 사용이 활성화되면 정수 단위로 가격이 정해져 소비자 피해가 줄고, 투명한 상거래 질서가 확립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jin9k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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