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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주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신고…이동중지 내일 정오 해제
5곳 확진 받은 인천 강화군, 전체 돼지 예방적 살처분 추진
2019-09-27 20:34:15 2019-09-27 21:25:38
[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경기 양주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신고가 나왔다.
 
27일 육군 21사단 GOP 장병들이 강원 양구군이 지원한 휴대형 소독용 살포기를 사용해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철책 일대를 방역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경기 양주시 광적면 농가에서 ASF 의심신고 1건이 접수됐다. 현재까지 돼지열병 확진건은 9건이다.
 
농식품부는 이동중지가 해제되는 오는 28일 오후 12시부터 전국의 도축장, 농협 공판장, 도매시장이 가동돼 돼지고기 공급이 재개된다고 밝혔다.
 
재고가 부족한 중소규모 식육판매점(정육점)과 마트에 돼지고기가 공급될 수 있도록 농협 및 식육포장처리업계와 협조하여 도축된 돼지고기 공급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정부 관계자는 "국내의 돼지고기 생산, 수입, 재고 등 공급 여력이 충분한 상황임을 감안할 때 이동중지 해제 이후 도축장 등 가동이 재개되고 출하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27일 인천 강화군에서 관내 전체 돼지농장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 조치를 건의해 옴에 따라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강화군에서 ‘지방가축방역심의회’를 개최해 ASF 전파 확산 방지를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군 내 전체 돼지농장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 조치하기로 심의·결정한 것에 따른 것이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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