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게·판소리·마당놀이의 묘한 조합, '창동 레게페스타'
10월11일~12일 플랫폼창동61서 열려
입력 : 2019-09-11 09:28:56 수정 : 2019-09-11 09:28:56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레게, 판소리, 월드뮤직, 마당놀이…. 우리 고유의 것과 세계의 것이 만나 복합 문화 축제가 된다. 플랫폼창동61이 묘한 조합을 섞은 '창동 레게페스타-Inna De Yard'를 10월 11일~12일 연다. 
 
행사는 우리네 마당놀이 문화와 자메이카 루츠레게 문화의 정수 ‘이나디야드(Inna De Yard)’를 결합시킨 형태로 기획됐다. ‘이나디야드’는 집 마당에 모여 함께 노래하고 음식을 나눠 먹는 자메이카의 레게 문화다. 이번 행사는 레게·월드음악, 음식, 라이프 스타일, 환경보호 등을 소개하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된다. 서울시와 SH서울주택도시공사가 주최하고 플랫폼창동61, 동양표준음향사 주관, 넥슨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행사에 출연하는 뮤지션들 역시 이렇다 할 경계가 없다.
 
레게와 판소리를 결합시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노선택과소울소스 meets 김율희', 한국 대표 스카 밴드 '킹스턴루디스카', 모로코·이집트·한국 출신 뮤지션으로 구성된 '오마르와 동방전력', 제주도 레게·포크 싱어송라이터 '태희언' 등이 출연한다. 
 
색소포니스트 '김오키 FM', 아프리칸 드럼 서클 '포니케', 소울·펑크(Funk) 팬드 펑카프릭의 새로운 프로젝트 '퐁퐁', 신진 레게뮤지션 '어쿠솔쟈'와 '신한태와레게소울', 사운드 아티스트이자 퍼커셔니스트인 '해동', 일본 스카 밴드 '쿨와이즈만'의 프론트맨이자 포크 레게싱어 'Mitsukaze' 등도 이름을 올렸다.
 
공연장 외부 오픈스페이스에는 동양표준음향사의 디제이 부스가 설치된다.
 
해외 DJ들이 퍼포먼스를 벌이고, 페인팅 아티스트 '다인킴'이 라이브페인팅을 펼친다.  빈티지, 수공예, 친환경업사이클링 제품을 소개하거나 뮤지션들의 애장품을 선보이는 뮤지션 벼룩시장 등의 행사도 함께 열린다.
 
플랫폼창동61 전시공간 갤러리510에서는 전시와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업사클링을 테마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친환경 단체 '저스트 프로젝트 이영연 대표와 레게밴드 노선택과소울소스의 리더 노선택이 각각 ‘트레쉬버스터즈: 불편하고 신나게 노는 것에 대하여’와 레게의 역사를 주제로 한 토크코너 ‘노선택의 소소한 이야기 : 흑인인권운동의 꽃 ‘레게’ 의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플랫폼창동61은 음악 공연 뿐만 아니라 전시, 클래스 등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시나위의 기타리스트 신대철이 뮤직디렉터, 몰프 매니지먼트 대표이사이자 모델 노선미가 패션디렉터이며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이동연 교수가 총괄예술감독으로 임하고 있다.
 
'창동 레게 페스타'. 사진/플랫폼창동61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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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익도

자유롭게 방랑하는 공간. 문화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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