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개발자 채널 확장…"개발자 성장 지원"
카카오디벨로퍼스·테크 등 플랫폼 운영…카카오 추천 시스템 '버팔로', 오픈소스 공개
카카오맵, 제주서 10㎝ 단위 초정밀지도서비스 시작
입력 : 2019-08-29 13:26:32 수정 : 2019-08-29 13:26:32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카카오가 개발자 성장을 지원하는 개발자 채널을 확장한다. 챗봇, 메시지 등 카카오의 주요 서비스를 오픈소스로 공개해 카카오 생태계를 바탕으로 한 개발자 지원에 나섰다.
 
신정환 카카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29일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카카오 개발자 콘퍼런스 '이프 카카오(if kakao) 2019'에서 "기술로 세상의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일에는 개발자의 성장이 필요하다"며 "카카오는 기술·인프라·플랫폼 등에 투자를 지속하고, 그 결과를 함께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의 대표적인 기술 공유 플랫폼은 지난해 12월 개설한 '카카오 아이 디벨로퍼스'다. 챗봇, 카카오미니 등 카카오 인공지능(AI) 기술 '카카오아이'를 적용한 서비스의 오픈소스를 공개해 개발자 서비스 개발을 촉진한다. 전날에는 카카오 추천 시스템 '버팔로'의 오픈소스를 공개하기도 했다. 버팔로는 파이선·C++ 언어를 기반으로 중앙처리장치(CPU)·그래픽처리장치(GPU)를 모두 지원한다.
 
카카오는 이와 함께 개발자 커뮤니티 지원도 확대 중이다. 개발자 커뮤니티 사이트 카카오 테크를 지난 28일 열어 카카오 개발자가 직접 작성하는 카카오 서비스 개발 사례, 개발 도구 주요 업데이트 내용 등을 알리고 있다. 주요 외부 개발자 콘퍼런스나 학계 소식 등도 이 사이트를 통해 공개해 카카오 내외부 개발자의 소통을 지원한다. 지난해 말 시작한 기계학습(머신러닝) 대회 '카카오아레나'의 활용 범위도 확대할 계획이다. 신 CTO는 "개발 초기 단계에서 개발자들은 데이터 확보를 가장 어려워한다"며 "다양한 영역의 서비스를 진행 중인 카카오 데이터를 활용한 문제 해결 대회를 지속해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콘퍼런스에서는 카카오의 최근 서비스 업데이트 내용도 공개됐다. 서비스 10주년을 맞은 카카오맵은 다음달 제주 지역에서 초정밀위치정보서비스를 시작한다. 버스 위치정보를 10㎝ 단위로 제공해 더욱 정확한 위치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카카오맵은 앞서 지난 4월, 국내 지도상 모든 위치를 '3m*3m' 크기 격자망으로 나눠 자체 주소를 만들기도 했다. 이외에도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 생태계 확보를 위해 증강현실(AR)·동영상 등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 기업 8곳과 손잡아 파트너십 회사를 50여개여로 늘렸다. 중소상공인에게는 모바일 간편 주문 솔루션 '챗봇 주문'을 제공 중이다.
 
신 CTO는 "기술로 세상의 불편을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것이 카카오 기술의 근간"이라며 "카카오는 개발자 커뮤니티와 성장 경험을 나누고 카카오와 함께할 기회를 지속해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정환 카카오 CTO가 29일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카카오 개발자 콘퍼런스 '이프 카카오 2019'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카카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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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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