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업계 비대면 성공적 안착에 IT인력 채용 활발
KB·한국투자저축은행 등 IT분야 채용 크게 늘려
웰뱅·사이다뱅크 등 성공사례 통해 가능성 엿봐
입력 : 2019-08-21 15:57:22 수정 : 2019-08-21 15:57:22
[뉴스토마토 최진영 기자] 저축은행업계 공개채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IT분야 인력 채용이 가장 활발하다. 특히 웰컴저축은행, SBI저축은행 등이 비대면 채널에서 연이어 성공사례를 만들자 앞다퉈 IT인력 보강에 들어가고 있다.
 
21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KB저축은행, 한국투자저축은행 등은 IT인력 채용을 통해 비중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KB저축은행은 지난 6월 마친 공개 채용에서 IT분야 정규직 신입·경력 직원 채용을 마무리 지었다. 총 6명을 채용했다. 채용 이전에 KB저축은행의 IT분야 인력은 10명 남짓으로, 총 임직원 수가 지난해 1분기 기준 146명에서 올해 159명으로 13명 늘어난 것에 비춰보면 IT분야 채용 비중은 큰 상황이다.
 
한국투자저축은행도 신규채용에서 IT인력의 비중이 높았다. 한국투자저축은행은 이달 초까지 상시채용와 공채를 통해 15명의 IT인력을 충원했다. 한국투자저축은행은 총 임직원 수는 1분기 기준 355명으로 전년 같은기간 대비 29명 늘었다.
 
이외에 예가람저축은행도 이달초까지 진행한 공채를 통해 IT분야 인력 10명 안팎으로 충원했다.
 
저축은행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업계 IT인력 충원이 활발해진 배경에는 웰컴저축은행 '웰컴디지털뱅크(웰뱅)'와 SBI저축은행 '사이다뱅크'의 성공이 큰 영향을 미쳤다.
 
특히 웰컴저축은행은 비대면 채널의 성공적인 구축을 통해 전사적인 변화를 겪는 상황이다. 2017년 1분기 기준 총 임직원이 829명에서 지난해 같은기간 765명으로 줄었고 올해에는 684명이 근무 중이다. 반면 IT 인력은 꾸준히 늘어 약 70명이 근무 중이며, 외주인력을 합치면 100명을 넘는다.
 
또 웰컴저축은행은 지난달 IT인력을 6명을 추가 채용한 데 이어 이달에도 IT인력 모집공고를 내며 IT분야에 공을 들이고 있다. 웰뱅은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하면서 지난 6월말 기준 출시 1년만에 수신액이 1조를 넘어섰다.
 
SBI저축은행의 경우 상반기에 IT인력을 4명만 보강했다. SBI저축은행의 IT분야 일력은 약 50명이 달한다. 1분기 기준 SBI저축은행 임직원은 총 555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5명 늘어났다. SBI저축은행 측은 이미 비대면 채널이 성공궤도에 올라섰고, 상반기 채용이 경력직 수시채용이었다고 설명했다.
 
저축은행업계 관계자는 "저축은행들에게 비대면 채널은 소매금융 시장확보는 물론 지역적 한계를 넘을 수 있는 기회다"라며 "웰뱅이나 사이다뱅크 같은 성공사례의 영향으로 업계 IT인력 채용은 가속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21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웰컴저축은행 '웰뱅'과 SBI저축은행 '사이다뱅크'의 성공이 업계 IT인력 충원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사진=각사 제공
 
최진영 기자 daedoo053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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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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