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강원도 통천 일대서 미사일 발사체 2회 발사
조평통은 문 대통령 광복절 경축사 비판…"남한과 다시 마주앉을 생각 없어"
입력 : 2019-08-16 08:43:36 수정 : 2019-08-16 08:44:44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북한이 16일 강원도 통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사일 발사체를 2회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오늘 아침, 강원도 통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2회 발사했다"며 "우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하여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남조선 당국자들과 더이상 할말도 없으며 다시 마주 앉을 생각도 없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 담화에 대해 비판했다. 그러면서 "남조선당국이 이번 합동군사연습이 끝난 다음 아무런 계산도 없이 계절이 바뀌듯 저절로 대화국면이 찾아오리라고 망상하면서 앞으로의 조미(북미)대화에서 어부지리를 얻어보려고 목을 빼 들고 기웃거리고 있지만 그런 부실한 미련은 미리 접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평통은 "남조선 당국자가 최근 북조선의 몇 차례 '우려스러운 행동'에도 불구하고 대화 분위기가 흔들리지 않았다느니 북조선의 '도발' 한 번에 조선반도가 요동치던 이전의 상황과 달라졌다느니 뭐니 하면서 광복절과는 인연이 없는 망발을 늘어놓았다"고 비판했다. 또한 한미연합훈련과 최근 국방부가 발표한 국방중기계획을 언급하며 "명백한 것은 이 모든 것이 우리를 과멸시키자는데 목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문 대통령에 대해 "뻐젓이 북남사이의 대화를 운운하는 사람의 사고가 과연 건전한가 하는 것이 의문스러울 뿐"이라며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 이행이 교착상태에 빠지고 북남대화의 동력이 상실된 것은 전적으로 남조선 당국자의 자행의 산물이며 자업자득"이라고 지적했다.
 
조선중앙TV가 지난달 26일 신형전술유도무기가 발사되는 장면을 보도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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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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