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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일본 대응 위해 5대 그룹 기업인 만난다"
"이미 만났고, 앞으로도 만날 것…전화연락 수시로 해"
2019-08-05 13:46:27 2019-08-05 13:46:27
[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5일 일본의 대한국 수출규제 대책 논의를 위해 삼성·현대차·SK·LG·롯데 등 5대 그룹 관계자와 조만간 만난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기자들과 만나 "8일인지 이후일지 모르겠지만, 앞으로도 만날 것이고 이미 만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언론에 공개되지 않았지만) 5대 그룹 부회장들을 다 만난 적도, 개별적으로 만난 적도 있다"면서 "전화 연락은 수시로 한다"고 소개했다.
 
김 실장은 지난 7월4일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가 본격화된 뒤 5대 그룹 총수 및 중소기업계 등 주요 경제 관계자들을 수차례 만나왔고, 청와대에서 국내 대응 정책을 총괄하는 '상황반장'에 임명되기도 했다.
 
김 실장은 "청와대 정책실장이 이번 사태와 관련된 주요 기업과 상시적 소통 채널을 유지하고 협의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다"며 "이미 한 달 동안 해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지난 7월14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최저임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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