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신작, 모바일부터 콘솔까지 '플랫폼 경쟁'
'3N' 흥행 IP, 모바일로 재현…펄어비스·크래프톤, PC·콘솔 플랫폼 확장
입력 : 2019-07-26 13:50:26 수정 : 2019-07-26 13:50:26
[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국내 게임업계가 플랫폼 다변화를 준비하며 본격적인 하반기 신작 경쟁에 나선다. 여전히 이용자를 모으고 있는 모바일을 비롯해 PC온라인·콘솔까지 다양한 플랫폼의 신작이 출시될 예정이다.
 
넷마블은 모바일 그림퀴즈게임 '쿵야 캐치마인드'를 다음달 8일 국내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쿵야 캐치마인드는 지난 2002년 출시돼 600만명의 이용자를 모았던 PC온라인 게임 '캐치마인드'를 모바일에 구현한 게임이다. 넷마블은 모바일 버전을 출시하며 주변 이용자와 함께 즐기는 '동네 퀴즈방' 등 소셜 콘텐츠를 더했다. 이정호 넷마블 본부장은 "모바일 캐주얼 게임시장에 새 이정표를 세울 게임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넷마블은 다음달 8일 모바일 그림퀴즈게임 '쿵야 캐치마인드'를 출시한다. 사진/넷마블
 
넷마블과 함께 국내 게임 빅3로 불리는 넥슨, 엔씨소프트도 대표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을 하반기에 출시한다. 넥슨은 회사 설립 후 첫 PC온라인 게임인 '바람의나라'의 모바일 버전 '바람의나라:연'을 출시한다. 다음달 비공개시범테스트(CBT)에 들어간다. 엔씨 역시 PC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을 모바일 플랫폼에 출시하기 위해 '리니지2M'을 개발 중이다.
 
게임업계는 콘솔 플랫폼으로의 도전도 이어간다. 펄어비스와 크래프톤은 출시한 콘솔 게임의 플랫폼과 서비스 지역을 확장한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의 콘솔 플랫폼을 확장해 검은사막 플스4'를 다음달 글로벌 출시한다. 엑스박스원 버전에 이은 두번째 콘솔 시장 도전이다. 크래프톤은 북미·유럽 지역에서 콘솔 버전으로 출시돼 4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테라' 플레이스테이션(플스)4 버전 서비스를 지난 2일 국내·아시아 지역에서 시작했다. 하반기에는 닌텐도 스위치·PC 스팀을 통해 신작 '미스트오버'도 출시할 계획이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는 신작 미스트오버 출시를 완료할 것"이라며 "아시아 지역 서비스는 30년간 콘솔 서비스 경험을 축적한 아크시스템웍스가 맡는다"고 말했다.
 
PC 플랫폼에선 카카오게임즈가 신작 출시를 예고했다. 상반기 '패스오브엑자일'을 선보인 카카오게임즈는 하반기 크래프톤이 개발 중인 PC MMORPG '에어'를 서비스할 계획이다. 국내 게임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 시장에서 모바일·PC 게임에 비해 콘솔 게임이 약세를 보였던 게 사실"이라며 "그러나 최근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의 게임을 원하는 이용자가 늘면서 여러 시도가 이어지는 중"이라고 말했다.
 
크래프톤이 하반기 PC 스팀·닌텐도 스위치를 통해 출시 예정인 '미스트오버'. 사진/크래프톤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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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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