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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기아차 “미국서 텔루라이드-팰리세이드 간섭효과 없을 것”
2019-07-23 11:26:37 2019-07-23 11:26:37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기아자동차는 대형 SUV ‘텔루라이드’의 시장 수요를 반영해 8만대 수준으로 증산한다. 또한 미국 시장에서 현대자동차의 ‘팰리세이드’와의 간섭효과는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주우정 기아차 재경본부장은 23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텔루라이드의 판매 추세가 당초 계획한 것보다 월등하게 앞서나가고 있다”면서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조지아 공장에 텔루라이드 생산 케파를 늘리기 위한 증설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연간 생산능력은 6만4000대 수준이지만 8만대 이상으로 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차는 23일 컨콜에서 미국 시장에서 텔루라이드와 팰리세이드의 간섭 효과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기아차
 
팰리세이드가 최근 미국 시장 본격 진출에 나서는 것과 관련한 질문에 그는 “국내에서 1-2위간 경쟁이라면 문제가 될 수 있지만 미국에서 텔루라이드와 팰리세이드는 ‘원 오브 뎀(One of them)’”이라며 “팰리세이드의 선전이 있겠지만 텔루라이드의 판매에 지장이 있을 정도는 아니며, 큰 걱정은 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또, “텔루라이드와 팰리세이드, 두 차종 모두 미국 시장에서 잘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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